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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월급 100만원이라면, 중소기업 임금 62만원에 불과 "지급 능력 악화"

발행일 : 2016-03-02 09:20:15
중소기업 임금 
출처:/ KBS 뉴스 캡처 <중소기업 임금 출처:/ KBS 뉴스 캡처>

중소기업 임금과 대기업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1일 통계청과 고동노동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임금 인상률이 대기업보다 낮아지면서 임금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0%다. 즉 대기업 근로자가 한 달에 월급을 100만원 받는다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중소기업 임금과 대기업의 차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대기업과 비교한 중소기업의 임금이 80% 수준이었는데 최근엔 6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며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경영환경 변화를 크게 받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급여 지급 능력이 악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결국 중소기업의 성과급을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핵심인력 성과보상금` 제도처럼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과 공유 모델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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