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준 유엔 대사 연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오준 유엔 대사가 영어 연설 중 한국어로 북한의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오준 유엔 대사는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발언권을 얻었고 연설 중에 "이제 그만 하세요"라는 대목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오준 유엔 대사는 안보리에 나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핵무기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 바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57일 만에 나온 대북 제재안이다.
3일 복수의 매체는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쯤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에서 강경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자 도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무력 도발"이라고 보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