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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1명 중태 빠진 농약소주 사건...‘과거 농약사이다 사건 모방범죄?’

발행일 : 2016-03-12 06:05:00
1명 숨지고 1명 중태
출처:/ YTN 캡쳐 <1명 숨지고 1명 중태 출처:/ YTN 캡쳐>

경북 청송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이 주목받고있다.

경북 청송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신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시간은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경 마을회관에서 소주를 나눠 마신 박 모씨(63)가 숨졌으며, 허 모씨(68)는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 내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소주를 나눠마신 뒤 증상을 호소한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을회관은 평소 마을 주민들이 함께 밥을 해먹거나 술을 마시는 등 여가시간등을 보내는 곳으로, 이 주변이나 마을에는 CCTV가 없다고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마을회관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민을 상대로 마을회관 출입자 등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농약 판매점을 상대로 소주에 든 고독성 농약을 판매한 일이 있는지, 마을에 해당 농약이 남아 있는지 등을 찾고 있다.

경찰측은 이 사건이 지난해 7월 14일 상주에서 발생한 일명‘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 모방 범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면에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비슷하다. 이른 시일 안에 사건 경위를 밝혀내도록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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