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무르와 일본 처녀 키요코의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이 화제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연인의 애틋한 `순정`이 소개됐다.
과거 일본의 20살 처녀인 키요코는 오만에서 일본으로 온 타이무르라는 남자와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당시에는 국제결혼이 환영받지 못하던 상황. 더구나 두 사람의 나이 차는 20살이었다. 때문에 키요코의 부모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으나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타이무르가 오만에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한 후에 돌아오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한 것. 이에 타이무르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아와 키요코와 결혼식을 올렸다. 딸이 태어나자 오만에서 그 딸을 공주라고 불렀다.
이에 타이무르는 "왕이 아닌 한 남자로 봐주길 원했다"며 "나는 다른 것 필요없다. 나에게는 당신과 딸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