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초기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결핵 초기증상은 2주 이상 잦은 기침으로 감기로 오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다.
이에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므로 결핵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이나 동거인, 주변의 밀접 접촉자는 결핵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결핵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정부는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교 1학년과 만 40세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부터 연간 60만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다.
또 군부대 내 전염을 차단하기 징병검사 단계에서도 결핵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