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MAX 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전슬기 선수(대구 무인관)가 링이 아닌 예능을 통해 격투팬과 만났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전슬기가 ‘부산대 박보영’으로 출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전슬기는 방송에서 박보영의 `아마도 그건`을 차분한 목소리로 부르며 다소곳한 매력을 뽐내다가 이내 킥복싱 파이터로 변신했다. 특히 MC 강호동과 이특, 패널 붐과 강인 앞에서 장기인 화려한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을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실제 전슬기는 ‘미녀파이터’로 유명한 격투기 선수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 맥스FC03 서울대회 메인 1게임에서 장현지 선수(부산 홍진)와 맞붙어 화려한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을 선보이며 3라운드 종료 3대2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전슬기는 방송 출연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정말 재밌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맥스FC 선수로서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직후 전슬기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면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