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키스를 나눴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불현듯 종적을 감춘 오미란(이휘향 분)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란은 한지훈에게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한지훈은 강혜수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며 "우리 계약은 이제 끝났다. 그동안 애 많이 썼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치사한 놈 만나서 고생 많이 했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진짜 가족을 가진 기분이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지훈은 또 "우리 꽤 그럴 듯했다. 헤어지는 기념으로 악수나 한 번 할까요. 이런 이야기할 입장은 못 되지만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이 찰나에 강혜수는 한지훈의 손을 다시 붙잡았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첫 키스를 나눴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