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남과 제주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모기집이 발견돼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국내 서식을 1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이른 시기에 발령된 것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5%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