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팬미팅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배우 송중기는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 `5th Fanmeeting in Seoul 우리, 다시 만난 날`을 개최했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에게 전하는 손 편지를 낭독하며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며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했던 적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해서 저에게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송중기에 대해 "진짜 의리 있는 친구라는 건 누가 뭐래도 제가 보장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팬미팅 말미 팬미팅 수익을 모두 기부할 뜻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국내 팬미팅을 기점으로 하여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