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산들과 조선영의 듀엣 무대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린, 켄, 데프콘, 정준영, 스테파니, 산들(B1A4)이 일반인 파트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다섯번째로 무대에 오른 B1A4 산들은 싱글맘 조선영과 파트너를 이뤄 '처진 달팽이(이적, 유재석)'의 '말하는대로'를 열창했다.
특히 산들은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조선영씨의 사연을 접한 뒤 "선영 누나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나는 뒤에서 서포트를 하겠다. 누나에게 이 무대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이날 산들과 조선영씨의 '말하는대로' 무대는 4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MC 성시경은 "산들씨가 중간에 정말 멋있었다. 파트너의 실수에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듀엣가요제'에 어울리는 무대였다"며 감탄했고, 허경환은 산들에게 "송중기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