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연예
HOME > 연예

'동상이몽' 차유람 "스스로 했다면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이 먼저.."

발행일 : 2016-05-03 13:38:23
'동상이몽' 차유람 출처:/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동상이몽' 차유람 출처:/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동상이몽' 차유람의 진심이 담긴 조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는 당구 천재 딸을 둔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딸을 세계챔피언으로 만들고자 하는 어머니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딸은 "당구는 멘탄 스포츠인데 저는 감정 기복이 심해서 감정 컨트롤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차유람은 “예은이가 스스로 했다면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이 먼저 나가신 게 순서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사실 어머니보다 더하신 부모들도 많다. 욕을 하거나 때리기도 있다"며 "그런 데도 세계적인 선수로 대성하는 경우는 부모님 보폭에 맞춘 노력이다. 예은이의 경우는 부모님이 황새가 됐고 예은이가 뱁새가 돼서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물론 부모님들이 예은 양을 사랑해서 하는 마음은 알고 있지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며 “세계 챔피언은 누구의 꿈이냐”고 말했다.

김예은 양은 "세계 챔피언은 무슨"이라고 말했고, 김예은 양의 엄마는 “지금은 예은이가 판단하기엔 이른 나이”라며 “나중에 나에게 고맙다고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은 양은 "훈련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가 없다. 또래와 어울리고 싶다. 나 천재 아니다"라며 "딸 예은이로 봐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