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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 어린시절 당한 인종차별 고백 "한국을 모르는게 더 기분 나빠"

발행일 : 2016-05-07 20:08:40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
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 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이 어린시절 당한 인종차별을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가상부부 에릭남과 솔라의 한강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에릭남과 솔라는 전동 킥보드를 즐긴 후 한강에서 점심을 먹었다. 돗자리에 앉아 라면, 떡볶이 등 분식을 먹은 것.

솔라는 "미국에 있으면 어렸을때 인종차별 같은거 당하지 않았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에릭남은 "있지. 많지. 특히 눈 찢으면서 눈이 왜이렇게 중국사람, 일본사람 아니면 둘다 섞였냐고 물어보고. 눈 찢는것도 기분 나쁜데 한국을 모르는것도 기분나빴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라는 "어떻게 보면 얘기하기 싫을 수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해주시니까 고맙고 짠했다"라고 밝혔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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