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설명: 광명역 태영 데시앙 조감도]
일과 생활의 균형, 건강, 삶의 만족도와 같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과 집 간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3040세대들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주 수요층으로 떠오름에 따라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직주근접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여유로운 아침과 저녁시간이 보장돼 운동이나 자기계발과 같은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직주근접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대부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편의시설 확충이 빠르게 이뤄지는 편이라 주거여건이 좋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분양중이다.
단지 인근으로 의료 관광호텔, 패밀리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클러스터(예정)와 디자인 컨벤션, 아카데미, 영화관 등 문화콘텐츠 밀집지역인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예정)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완공예정인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에는 약 400개 업체 5,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할 예정인 상태여서 직주근접 아파트로 부상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1500가구(전용 84㎡/102㎡)이며, 오피스텔 1개동 192실(39㎡)도 함께 들어선다.
㈜동일은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분양한다. 현재 이곳에는 총 25개 기관(총 2,838명)의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이미 지난 2월 경상북도청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경상북도의회, 경북지방경찰청 경북도청 우체국 등이 이곳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동, 총 1,499가구(전용 77, 84㎡)의 경북도청신도시 최대 규모단지로 조성되며, 경북도청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e편한세상 상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상록은 해안로를 통해 반월•시화공단 등으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상록은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총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규모다. 초당초, 이호초, 이호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자율형 사립고로 유명한 동산고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아울러 e편한세상 상록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많고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우미건설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는 주변에 공도마정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358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279가구), 73㎡(736가구), 84㎡(343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84㎡ 745가구 규모로 용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부대로, 동탄순환대로가 가까이 있어 동탄테크노밸리, 삼성나노시티(삼성전자반도체)등 접근이 쉽다.
한신공영㈜은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를 선보인다.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동탄테크노밸리, 각종 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위치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 최고 25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6~83㎡, 전체 930가구로 조성된다.
㈜효성은 오는 13일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총 40개동,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전용면적은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반도체라인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직주근접 단지로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러한 평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출퇴근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 사업장 인근이나 업무단지, 산업단지, 공단 인근 지역의 아파트는 직주근접의 장점 덕분에 시세나 분양율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