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레이싱모델 주다하(본명 김주희, 31)가 1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개최하는 AFOS(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결승전에 참석하기 위한 여정 중, 교통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련 업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40분쯤 주다하가 탄 승합차가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마주오던 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두 차량 탑승객 6명 중 주다하는 사망, 신인 레이싱모델 김소희(23)는 엉치뼈 골절상, 운전자 유모 씨(32)와 정모 씨(34) 등 나머지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주다하는 사고 직후 목포 한국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으며, 다른 부상자들은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PM9이 입수한 사고 현장 사진 속에는 심하게 파손된 승합차 두 대의 모습이 당시 아찔한 상황을 가늠케 한다.
한편 레이싱모델 주다하는 2012년 제7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 상을 수상하고, 로드FC의 로드걸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