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이 180개국 중 173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과 2014년 발표에서는 43위로 중상위권이었으나 2년 만에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서는 33.46점을 받았다. 이에 174위를 기록했다.
환경위험 노출도를 나타내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Health Impacts)'은 103위(65.93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세먼지 대처 방법으로는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와서는 무조건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