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음료 함량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어린이 홍삼음료 20개 제품의 홍삼 성분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으로 하루 2.4mg이상을 섭취했을 때 면역력 증진, 혈액 흐름 개선 등 약리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 따르면 어린이들이 마시는 홍삼 음료는 제품별로 함유량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어린이 홍삼음료 1회 섭취량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또봇 오렌지'가 0.03㎎으로 가장 적었다.
홍삼제품의 일일섭취 최소량 2.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어린이 홍삼음료의 당류 함량은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홍삼 음료를 마시기 전 제품에 홍삼 성분과 당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