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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치료, 충치 범위에 따라 차별화해야 효과

발행일 : 2016-06-08 11:00:00
보철치료, 충치 범위에 따라 차별화해야 효과

충치로 인한 변색이나 파절로 치과치료를 받아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다.

하지만 충치는 대부분 비슷해 보이지만 부위에 따라 보철치료 등 치료방법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송승용 대구스마트치과 원장은 “이들 치료에는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치료가 있으며 충치의 범위에 따라 진단 후 보철치료를 차별화해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치료 시 우선, 우식범위를 깨끗이 제거하되 환자 본인의 자연치질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제작된 보철물이 안정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기 좁은 면적의 우식은 레진치료로 가능하며 우식 깊이와 넓이에 따라 인레이 또는 크라운 순서로 진행된다. 레진 치료는 범위가 넓지 않아 간단하게 당일 내원해 구강 내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인레이 치료는 레진보다 범위가 넓거나 치아의 옆면까지 충치가 진행됐을 때 가능하며, 이는 우식부위 삭제 후 보철물 제작을 위한 인상과정이 필요하다. 인레이는 치아색 나는 재료와 금으로 된 재료가 있다.

크라운 치료는 우식부위가 치아 전면에 광범위 하거나 치아면의 부분적인 파절 또는 예전에 했던 보철물 하방으로 또 다시 우식이 진행돼, 우식면 제거 후 자연치질량이 부족하게 될 때 효과적이다. 또 신경치료 후 최종 보철과정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인레이와 크라운은 환자의 치아모형을 채득하는 보철과정이 필요한데 보철재료의 색상이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금수복물과 치아색 나는 재료로 나뉘는데 금수복물은 적당한 강도와 유연성이 우수하며 또한 자연치질 삭제량이 작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열전도성이 높고 심미성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치아색 나는 재료는 열전도성이 낮아 신경에 자극이 덜하고 심미성은 높으나 금수복물보다 강도가 낮아 깨질 위험성이 있다.

송승용 원장은 “치아색 나는 보철물로 금수복물과 치아색수복물의 장점을 결합한 지르코니아는 치과보철물로 각광받고 있는 재료”라며 “3D 스캐너를 통해 제작돼 자연치아와 유사한 심미적 재현성을 가짐과 동시에 강도도 우수해 보철물 파절의 위험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정밀한 제작이 되지 않으면 반대편 대합치에 불편감이 생길 수 있으며 치아 삭제량도 금수복물보다 많다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철 치료는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보철물이 선택돼야하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전문 의료인의 진단과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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