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수입차 > 기타

토요타, 일주일에 2시간만 출근하는 파격적 재택근무 도입

발행일 : 2016-06-09 18:05:00
도요타 프리우스.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 자동차메이커 토요타가 일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본사 전체 사원 7만2000명 가운데 인사·경리·영업·개발 등에 종사하는 '종합직' 2만5000명에게 8월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주중 하루 출근해 2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면 되고, 나머지 시간은 집이나 외부의 영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공장에서의 근무가 필수적인 기능직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입사 5년 이상 등 자격을 충족한 '지도직'으로 분류되는 사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적용 대상 인원은 전체 본사 직원의 20% 미만인 1만3000 명 정도가 될 것이며, 동시에 혜택을 보는 사람 수는 수백 명 수준일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 사람 중 컴퓨터 관련 업무가 중심인 사무직은 대부분 근무를 집에서 하고, 외근을 주로 하는 영업 담당자는 귀사할 필요 없이 귀가 후 이메일로 보고하는 식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다양한 근로 방식을 허용함으로써 남성의 육아와 여성의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 토요타는 기존에 만 1세 미만의 아이를 양육하는 사원에 한해 이 같은 '주 2시간 출근' 제도를 시행하다 이번에 대상을 대대적으로 넓히게 됐다.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