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작품을 위해 도박묵시록 카이지 전권을 다시 정독했다고 전했다.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심리상태 연출을 위해 도박묵시록 카이지 전권을 다시 정독했는데 천재작가의 신들린 심리묘사에 작가로서의 크나큰 격차만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 콘티는 똥같고 자신이 없고 의욕도 안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어설프고 부족한 원고일 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안간힘과 많은 공부를 하며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웹툰작가 박태준은 ‘외모지상주의’ 영화에 대해 “주인공 역할에는 배우 안재홍씨가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씨도 딱 어울리는 것 같다. 박보검씨도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