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 더불어민주당이 규탄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SLBM 시험 발사 이후 고작 12일 만의 일이다. 이는 G20 정상들이 진행 중인 북핵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에 찬물을 끼얹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의도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와 교류협력을 원하는 7천만 겨레의 기대를 저버리는 북한 당국의 도발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무제한적 군비 경쟁으로 정권의 안정과 평화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6자회담을 성사시켜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체제를 안정시키고,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것만이 남북화해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전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이 같은 도발 행위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북한당국은 신중히 고민하길 촉구한다. 또한 위험한 도발로 인해 벌어질 모든 불행한 결과는 북한 당국이 져야 함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