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해체에 대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GS그룹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 해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한 허 회장은 전경련 해체를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이때까지 불미스러운 일에 관계 돼 있다는 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경련 해체에 대해서는 “해체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여기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회피했다.
한편 이날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핵심인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청문회에 참석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