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지난 9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6.1% 하락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전 차종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RV 부문에서는 트랙스만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1~9월 누적 실적에서는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가 전년 대비 10.2~11.6%의 증가를 보이고 있어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은 어둡지 않다. 특히 스포츠카 카마로는 432대로 전년 대비 19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경차 스파크는 기아 신형 모닝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38.6%가 감소했다.
올해 내수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9.9% 감소했고, 수출은 2.3% 줄었다. 따라서 내수 판매가 실적 회복의 관건으로 분석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