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네티즌이 분노하고 나섰다.
오늘 20일 오전 3시즈음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화재를 처음 신고한 남성이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남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 남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통 등을 물증으로 확보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경위를 수사 중이다.
용의자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사건사고가 많이 나네요", "술 먹어서 감형되겠지 안 봐도 뻔하다", "술먹어도 계획된 범죄이기때문에 감형은 안될것임 ~ 기름살때만해도 정신은 멀쩡했을것같음", "휘발유 부었대여, 자기가 불 지르고 신고한건 무슨 싸이코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