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지난 9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김연아는 피겨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아 달항아리 형상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에 여러 외신에서는 "이 사람 말고 달리 누가 될 수 있겠습니까?", "피겨 스케이터이자 밴쿠버 2010년 금메달 리스트, 이 나라의 국보 김연아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연아 성화봉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수시절처럼 연기하듯 아름다운 손짓과 여전히 우아한 스핀. 몇년만인지 찡했다", "이번 개막식 최고는 김연아 최악은...", "연아느님... 진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다시 스케이트 타는거 보고 넘나 감격", "감동감동!!연느님!!!", "진짜 멋지다. 피겨 타는데 인형인줄 알았다. 그녀와 동시대에 살았다는것에 감사한다", "진짜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봤다 다행히 김연아!!! 완전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