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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군입대 전 "우울증으로 심리치료 받아....죽을 것 같았다"

발행일 : 2018-04-03 19:49:17
서준영 군입대 전 "우울증으로 심리치료 받아....죽을 것 같았다"

서준영의 근황이 화제인 가운데, 서준영이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던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준영은 지난 2016년 군입대를 6개월 앞두고 진행한 영화 ‘어떻게 해어질까’ 인터뷰에서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인해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어렵게 털어놨다.

서준영은 ‘천상의 약속’ 종영 후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서준영은 “17살 때부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돼 살려고 했던 게 지금에서야 부작용이 됐다. 완전하게 형성된 자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작품이 끝나도 내가 온전히 돌아갈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준영은 또한 “'천상의 약속'을 마치고 쉬어야지 하는 순간 갈 데가 없는 느낌에 죽을 것 같았다”며 “진짜 나를 돌아본 적이 없었던 거다. 배부른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할수도 있다. 그러나 촬영을 하루만 안 해도 너무나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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