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오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김여정은 구면인 문재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이뤄진 김정은 위원장과의 환담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가리키며 덕담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여정 제1부부장에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되어있다”고 말해 장내 웃음바다가 됐다.
김여정은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에 발언에 얼굴이 빨개지며 수줍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여정은 지난 2월 10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 남북정상회담의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