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새로운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ALL NEW COMPASS)’를 국내에 출시하고 소형 SUV 시장 도전에 나섰다.
젊은 도시의 모험가들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올 뉴 컴패스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와 중형 SUV 체로키 사이의 콤팩트 SUV 세그먼트로, 지프에 새로운 경쟁 기회를 제공할 견인차 역할을 비롯해 핵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콤팩트 SUV 세그먼트는 아시아 태평양 전체 SUV 시장의 21.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100만대 이상이 증가한 24.1%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수입 SUV 시장에서 콤팩트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이며, 2020년에는 21.4%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로쏘 사장은 “올해 지프 전용 전시장을 서울 강서, 청담, 서초, 인천에 오픈하면서 방문객이 50%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번 분기 내로 대전을 포함해 대구, 포항, 제주 등 4개 지역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뉴 컴패스는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브라질, 인도,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26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남미와 유럽, 아시아 시장 모두에서 이미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컴패스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올 뉴 컴패스 리미티드 2.4 가솔린’ 두 가지 트림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FCA 코리아는 올 뉴 컴패스 출시를 기념해 많은 고객들이 새롭게 재탄생한 올 뉴 컴패스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젊고 감각적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론지튜드 모델은 3680만원, 리미티드 모델은 3980만원의 특별한 혜택을 200명에 한해 제공한다.
지프의 새로운 콤팩트 SUV 모델 올 뉴 컴패스 출시 행사장인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올 뉴 컴패스 출시를 위해 기존의 도시적이고 모던한 분위기에 활동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더해 도시의 모험가들을 위한 특별한 어반 어드벤처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모했다.
야외 전시공간에서는 한여름의 녹음과 어우러져 올 뉴 컴패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올 뉴 컴패스 디스플레이 존을 구성하고 3층으로 지어진 실내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스케치를 통해 디자인 모티브와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존, 자신의 성향과 맞는 다양한 야외활동들 (패러글라이딩 VR체험, 킥복싱/트래킹/래프팅/사이클을 테마로 한 크로마키 포토촬영, 짐볼, 파운딩 샌드백, 점핏 트램펄린, 펀치볼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반 어드벤처 존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2층에 구성된 올 뉴 컴패스 디자인 존에서는 지프의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 피치텔리(Chris Piscitelli, ALL NEW COMPASS Exterior Designer Responsible)의 디자인 스케치가 전시되어 지프의 30대 젊은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새로운 콤팩트 SUV의 젊고 감각적인 감성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공식 출시 행사에 이어 개최된 시승 행사에서는 올 뉴 컴패스에 탑재된 지프의 4×4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경험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코스가 마련되었다.
이번 시승 행사에서는 총 20여 대의 다양한 색상의 올 뉴 컴패스가 준비되었으며, 시승 코스는 어반 온/오프로드 코스를 포함해 도심 주행 중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장애물로 구성된 어반 장애물 코스, 지프의 4×4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구조물 코스 등 왕복 80여㎞를 1시간30분 동안 주행하는 구성이다.
어반 온/오프로드 코스는 일탈을 꿈꾸는 도시의 모험가들이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코스로 일부 정체 구간, 고속 도로 구간, 국도, 와이드 구간 및 산길 등을 다양하게 주행하면서 올 뉴 컴패스의 70여 가지 안전 기술 및 편의 사양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전동식 선쉐이드가 포함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는 탁 트인 개방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올 뉴 컴패스는 차량 내 손쉽고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및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센터인 차세대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이 적용되어 연결성과 편의성이 강화되었으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량 내에서 고품질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올 뉴 컴패스 탑승자들은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 연결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 및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를 재생하거나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운전자에게 카카오내비를 활용한 길 안내 및 실시간 교통 정보 및 차선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구글 검색 기능 및 원하는 미디어 앱을 통한 음악 감상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유커넥트 시스템의 터치스크린에서 구글 플레이의 인기 앱과 컨텐츠에 손쉽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해준다.
FCA는 애플 뮤직 카탈로그의 4500만 가지 노래를 즐기고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카플레이의 기능들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애플 뮤직을 통한 브랜디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참가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자 시승 중 원 리퍼블릭(OneRepublic)의 새로운 노래 ‘커넥션(Connection)’을 포함한 FCA 글로벌 여름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 10인의 뮤지션들의 음악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어반 장애물 코스는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미끄럼 도로, 도로 파임(포트홀), 요철 구간, 계단 주차 구간 등의 돌발 상황들을 재연해 올 뉴 컴패스에 장착된 지프의 4X4기술력이 도심에서 스마트하게 쓰일 수 있음을 시연했다.
올 뉴 컴패스에는 최대 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Jeep Active Drive) 4×4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 기능으로 4×4성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 2륜 구동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며 오토(Auto), 눈길(Snow), 모래(Sand), 진흙(Mud)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지프 셀렉-터레인 시스템(Jeep Selec-Terrain system)도 갖추고 있다. 오프로드 구조물 코스는 모래 요철 구간, 통나무 웨이브 구조물, 흙/자갈 언덕 구간, 도강 머드 구간 등 다양한 오프로드와 험로로 구성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Go Anywhere. Do Anything.)’는 지프의 4×4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