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연예
HOME > 연예

[ET-ENT 인터뷰] 신화, '부드러움으로 엮은 20년, 음악트렌드 첫 길 된다' (신화 스페셜 앨범 'HEART' 기자간담회)

발행일 : 2018-08-28 18:54:45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RPM9 박동선기자] 'K팝한류의 원조'로 불리는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간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의 사회 아래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 뮤비감상 △포토타임 △공동 인터뷰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화 멤버들은 '장수 아이돌'이라는 자신들의 위치에 있어 끊이지 않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지난 3월 팬파티에 이어 새로운 앨범으로 자축하는 20주년의 감회를 밝혔다.

◇'팬사랑과 트렌디 음악을 연결하다' 신화 스페셜앨범 'HEART'

신화는 1998년 3월 정규1집 '해결사'로 데뷔, 20년간 13개의 정규앨범으로 총 367개의 음원을 발표하며 각 음원·음반·방송차트를 휩쓴 6인조 그룹이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이들은 데뷔 이후 멤버변화나 군복무 외 활동중단 없이 매해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음악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대중은 물론 국내 가요계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될만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색깔을 드러내며 입지전적인 면모를 보이는 소위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다.

신화의 스페셜앨범 'HEART'는 20년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들만의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음악들로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계 트렌디세터'로서 활약하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스웨덴 출신 Caesar&Loui부터 래퍼 윤미래와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김도현·김주현, Jared Lee Gosselin, Devine Channel, 신인 프로듀싱팀 미오, 펜타곤 후이 등 다양한 인기 뮤지션들과 협업으로 현재 음악트렌드를 맞추면서도, 신화만의 색깔을 한껏 담아내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에릭은 "20주년의 감회가 남다르다. 저희 멤버들이나 팬 여러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좋은 앨범과 무대로 여러분들께 찾아올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신혜성은 "앨범 타이틀 'HEART'는 거창하거나 복잡한 느낌이 아니라 멈추지 않고 뛰는 심장처럼 신화의 활동이 계속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 무대에 서고 팬들을 만날때의 기분좋은 두근거림을 담은 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 클래식함 속 부드러움과 새로운 트렌드 돋보여

앨범 트랙은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을 비롯해 △신화의 첫 일렉트로닉 하우스 댄스곡 'In The Air' △펑키한 느낌의 미디움 팝 'Level' △기타와 라틴바이브, 퓨처페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Here I Come'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을 담은 미디움R&B곡 'L.U.V' △펜타곤 후이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신화표 감성곡 '떠나가지마요' 등 6곡으로 구성돼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는 f(x)·슈퍼주니어M·빅스(VIXX)·비투비 등은 물론 11집 수록곡 'Scarface'로 함께해 온 Caesar&Loui와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한 곡으로, 남녀간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연주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뮤비를 통해 본 'Kiss Me Like That'는 소개에서와 마찬가지로 어쿠스틱 기타리드를 바탕으로 한 미니멀 구성의 멜로디가 듣기 편하면서도 감미로운 느낌을 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격한 느낌 없이 절제되면서도 유려한 느낌의 퍼포먼스 동작은 클래식한 느낌의 멜로디와 어우러져 파워풀한 칼군무만큼의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뮤비 제작자인 김용수 감독이 의도한 바처럼 ' 빈티지 느낌의 유화' 콘셉트 속에서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세련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이민우는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는 신화만의 색깔로 해석할 수 있고 퍼포먼스 할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 어쿠스틱한 멜로디와 함께 마냥 칼군무로서의 강함뿐만 아니라 절제하는 가운데서 부드럽게 저희 신화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전진과 김동완은 "이번 음악의 느낌은 뮤비에서도 격하게 드러난다.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테마로 유화느낌의 어쿠스틱한 분위기 가운데 6명의 개인 매력과 신화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화, "오래 활동한 그룹과 함께 늘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인식됐으면"

전체적으로 신화의 20주년 스페셜앨범 'HEART'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으로 사랑받는 장수아이돌 신화의 역사를 클래식하게 아우르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한 트렌디 앨범으로서 의미를 갖는 듯 보인다.

에릭은 "애초 신화가 데뷔할 때 콘셉트가 '트렌디 댄스음악 그룹'으로,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재에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동안 신화로서 많은 무대를 못보여준 것은 사실인데, 트렌디한 음악과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신곡발표와 앨범공개 이후 목요일(30일)부터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최대한 음악방송에 나와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다. 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박동선 기자)>

전진과 김동완은 "오는 10월6~7일 서울과 10월13일 타이페이 등 투어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유닛 또는 개인, 신화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특히 서울 콘서트는 공연장 리모델링과 함께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팬들과 함께 더 많이 호흡하는 공연으로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신혜성은 "20년동안 신화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저 오래 활동한 그룹이라는 인식 위에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을 하고 있는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가져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신화 20주년 기념앨범 'HEART'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신화컴퍼니 제공)>

앤디는 "서로 간의 양보와 이해 속에서 20년동안 식구처럼 지내오면서 신화 멤버들이 가족처럼 여겨진다. 아이돌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은 믿고 의지하고 서로 속에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할 수록 더욱 끈끈해질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앨범 'HEART' 음원과 뮤비를 공개,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컴백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