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인 작가가 故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을 조롱한 혐의로 1년을 구형받았다. 지난 11일 윤서인 작가는 자신의 SNS을 통해 “내 만화는 진실”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더욱 논란을 샀다.
앞서 윤서인 작가는 친일적인 발언으로 한차례 대중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한 누리꾼이 자유대학생연합 SNS에 올린 글이 불씨가 됐다.
해당 누리꾼은 “분명 일본은 (과거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를 받아내려 한다. 일본이 망하거나 우리나라가 망할 때까지 사과받아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윤서인 작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은 일본을 욕하자는 말이 아니라 우리를 반성하자는 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이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얼버무린 사과는 사과라 할 수 없다”고 비난에 나섰고, 그는 “제대로 된 사과라는 말이 젤 웃기다. 어디 칼로 확 할복이라도 해야 제대로 된 일일까요. ‘제대로 된’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평생 사과해도 모자랄 듯”이라고 전했다.
또 “너 나한테 제대로 된 사과 해봐. 아니 그렇게 말고 제대로 되게 해봐. 아니 아니 진정성이 없잖아. 더 제대로 더더더더더더 무한반복”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