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이 2019 시즌 일정과 운영규정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6년 출범했고 현재 250여명의 참가자가 스프린트와 타임 트라이얼, 드리프트 등을 겨루고 있다.
KSR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4월 13~14일 인제스피디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6~27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일정 중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제2전(5월 4~5일)과 제4전(7월 20~21일)이 포함된 것이다. 태백스피드웨이는 그동안 운영권을 두고 법적인 분쟁이 5년여 동안 이어지면서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었다.
이에 대해 KSR 관계자는 “한때는 이 서킷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됐고, 넥센스피드레이싱도 펼쳐졌던 곳”이라며 “모든 분쟁이 해결된 만큼 KSR은 드라이버들이 다양한 서킷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태백스피드웨이는 수도권뿐 아니라 경상남북도와 부산광역시 등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대회 프로그램은 기존에 이어 신설 이벤트를 추가해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GT-500’과 ‘벨로스터N-타임트라이얼’, ‘RV-타임트라이얼’, ‘드리프트’가 새롭게 더해져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열기를 더욱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SR 관계자는 “신설되는 클래스는 그동안 꾸준하게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부분을 수용한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적인 세계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은 넥센타이어와 상신브레이크, 불스원, 핫식스, ASA, 엑사, 코프란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