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관련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샘표는 전일대비 14.16% 오른 50,000원, 미래생명자원은 전일 대비7.26% 오른 3,990원에 거래 중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곡물 수입업체들은 중국 관리 당국으로부터 '미국산 대두 수입을 지속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이 지난 2월 "중국이 미국산 대두 1천만t을 추가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이 구매는 중단된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산 대두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산 대두의 수출물량이 급감한 바 있다. 월스트리스 저널 등 주요 매체들도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제한하면서 국제 대두가격의 폭락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사료 전문업체로 소이플러스(대두EP) 등 회사제품들은 콩을 핵심 재료로 삼고 있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