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가 중국의 무역전쟁 보복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유일 희토류 분쇄기 '세라믹비드' 기술을 보유한 쎄노텍이 상승세다.
쎄노텍은 12일 오전 9시 2분 전일대비 4.06% 상승한 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를 카드로 사용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 제품들의 필수 원료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95%,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일본과 센카쿠 영토 분쟁 당시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금지하면서 희토류 자체를 외교 무기화한 사례가 있다.
쎄노텍은 희토류 분쇄기인 세라믹 버드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호주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희토류 채굴이 본격화 될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희토류 광산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