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1위 업체 아마존이 지난 2분기 AWS 매출이 둔화되자 향후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고용량 SS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글로벌 SSD 검사 장비업체인 네오셈이 부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마이크론 또한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엔비디아는 2개 대형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 GPU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연간 EPS(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62~1.72달러에서 1.72~1.763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히며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투자를 축소해온 클라우드 1위 업체 아마존은 지난 2분기 AWS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자 향후 투자를 늘리기로 했으며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Azure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셈은 SSD 전문 검사 장비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한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협력사로 메모리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네오셈 주력 제품의 전방산업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등 SSD 시장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네오셈의 실적 향상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SSD 판매량은 2021년 3억6000만개로, HDD 3억3000만개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인텔,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