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GR Supra GT Cup 2020)’의 예선 제2라운드가 17일에 실시된다.
‘GR 수프라 GT 컵 2020’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GR 수프라 드라이버를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One Make Race) 대회다.
예선 1라운드는 지난 4월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상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했는데, 한국에서는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5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리며, 2라운드부터 참가해도 된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 및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알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에는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하여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