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유학년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퓨처 모빌리티 교육사업인 ‘투모로드스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및 학교상황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온라인 또는 온·온프라인을 병행하는 통합형으로 다양화해 2학기의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투모로드스쿨은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들을 학습, 구현해보는 문제해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인재에게 요구되는 4C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는 교육효과가 입증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수입차 최초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증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시작한 투모로드스쿨은 지금까지 총 210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형태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전환, 수업내용을 온라인 방식에 맞게 개편하고 동영상으로 녹화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투모로드스쿨에는 14개교 432명이 참여 중이다.
이달 초 2일 모집을 시작한 2020년 2학기 투모로드스쿨은 그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합한 통합형 또는 온라인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하다. 투모로드스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기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은 후 선착순으로 25개교를 선정해 2학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투모로드스쿨의 학습효과와 흥미로운 수업내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서울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투모로드스쿨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학기 투모로드스쿨은 학교별 학사일정 및 상황에 따라 7차시 또는 14차시로 진행된다. 수업주제는 크게 ▲자동차에 대한 이해 ▲퓨처 모빌리티 개념 이해 및 코딩을 통한 미래자동차/모빌리티 앱 구현 ▲자동차산업과 미래직업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투모로드스쿨의 핵심은 코딩수업으로, 학생들은 퓨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코딩로봇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차와 차선유지, 충돌방지 등과 같은 자율주행기능들을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다. 또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커리큘럼 말미에는 자유학년제의 취지에 맞게 그간 배운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융합산업과 직업에 대해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