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위너 강승윤이 지난 10여년간 음악여정을 돌아보며 자신의 솔로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깊게 울렸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강승윤 셀프인터뷰 ‘KANG SEUNG YOON [THE PREQUEL]’(이하 ‘더 프리퀄’)을 공개했다.
총 두 편으로 공개된 '더 프리퀄'은 지난 10여년 자신의 음악여정을 돌아보는 강승윤의 셀프인터뷰 콘텐츠로,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진솔한 속내와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특히 '슈퍼스타K2' 이후 YG행을 택한 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을 만한 실력을 갖춘 뒤 음악을 내는 게 중요하다"라는 자신의 생각때문이었음을 드러내는 바와 함께, 연습생활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당시의 에피소드 회고 속에서 스스로의 음악적 역량이 성장해간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한 바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느끼게 했다.
강승윤은 “회사에서 솔로를 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원래 ‘WIN’을 하면서 솔로 앨범 작업을 병행해야 했지만 내가 할 수 없었다. 멤버들과 땀 흘리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며 "솔로 앨범을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리더가 되면서부터는 더 할 수 없었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내 솔로 앨범을 포기할 거다. 그게 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경쟁을 좋아한다. 몇 년 연습했던 시간보다 짧은 기간에 경쟁을 통해서 성장한 게 훨씬 컸다”며 “결과적으로 그룹곡으로 인정을 받았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위너가 된 순간은 아직도 내 생애 꼽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강승윤은 위너의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 'ISLAND' 'EVERYDAY' 'MILLIONS' 'AH YEAH (아예)' 등 다수의 히트곡 탄생과 함께 걸어온 자신의 길과 8년만의 솔로활동에 얽힌 비하인드를 되짚으며, 첫 솔로 정규앨범에 대한 가치를 부각시켰다.
한편 강승윤은 이달 중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참여한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