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소외이웃 대상 맞춤형 여행 프로젝트 '여행약국'을 통해 만인의 여행자유 보장·가족애 회복 등 다양한 사회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16일 하나투어문화재단 측은 최근 소외이웃 대상 '2021 여행약국' 프로젝트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행약국' 프로젝트는 '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테마로 전개되는 하나투어문화재단의 CSR 사업 '희망여행'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재단의 기본취지에 따른 '만인의 여행할 권리' 보장이라는 측면과 함께, 수합된 소외이웃들의 사연에 맞춘 독특한 미션과 함께 가족애 회복을 독려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올해는 코로나19 시기를 감안, 지난 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 4가족의 제주여행 일정으로 추진됐다.
특히 제주 내 명소 관광과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 내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 등 기본일정 속에서 가족별 사연에 맞는 힐링·쉼표·관계·추억 등 '여행처방전(미션)'과 함께 아침식사 대접·가족사진 찍기·가족간 궁금증 해소 등을 각각 진행하는 등 가족 모두에게 힐링감을 전하는 데 주력했다.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이번 '여행약국'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로나 블루에도 회복기회가 없는 소외계층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진 디렉터는 "비록 여행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나 여행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여행약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거듭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문화재단은 2017년 5월 하나투어가 설립한 사회공헌 비영리법인으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여행 지원 등 다양한 CSR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