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9월 30일 개막했다. 올해 전시회는 참가업체 총 140개 업체 및 110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전시 기간 내내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QR 체크인,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는 바이크 산업과 자동차 산업간 협업 전시인 ‘2021 코리아 오토-바이크 페스타’를 동시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오토-바이크 페스타에는 국내외 바이크 관련 업체가 대거 참여해 바이크 블랙프라이데이와 바이크로 즐기는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e-RUN 특별관’을 마련해 국내 e-모빌리티 업계의 다양한 솔루션 및 국내 제작 e-모빌리티 차량을 소개했다.
개막 첫날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튜닝연구소가 주최하는 ‘자동차 튜닝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진행, 튜닝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정책과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이후 남은 전시 기간 동안 세미나와 경진대회,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토살롱위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연기되었으나, 올해 오토-바이크 페스타와 e-RUN 특별관, 경진대회 등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됐다.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정비·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 용품 ▲액세서리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터스포츠 ▲오토라이프 스타일 등의 자동차 문화·라이프, ▲캠핑카 ▲완성차에 이어 올해는 바이크, 전기차(E-Mobility) 영역까지 전시 품목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나만의 개인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 중인 자동차에 대해 소비자 인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인다.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는 “올해 전시회는 킨텍스와의 공동 방역을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회로 철저히 준비했다”며, “오토캠핑, 바이크 축제와 전기차 e-RUN 특별관 등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 오토살롱위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서울메쎄인터내셔널,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