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는 전국 유아 및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제9회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단편적이고 빠른 의사소통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자녀를 둔 학부모 사이에서 최근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튜브 등 방대한 디지털 정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다 보니 정보를 읽고 스스로 내용을 해석한 뒤 추론하는 능력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도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읽기, 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추세는 교육 기업에도 반영되고 있다. 푸르넷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출판사 측에 따르면 영어책 읽기와 글쓰기 경험을 키워주는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작년 실시한 대회의 경우 전년대비 참가율이 7% 증가했다.

금성출판사는 올해도 전국 유아 및 초중생들에게 영어 읽기, 쓰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9회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금성출판사는 영어 읽기와 쓰기 기반의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영어 학습의 흥미를 키워주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는 전국의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도서를 읽고 접수 양식에 영어로 독후감을 작성한 후, 해당 독후감을 사진으로 촬영해 대회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결과는 4월 20일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참가인증서를 제공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도서 및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영어 책읽기와 글쓰기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책에서 읽은 내용을 가상의 독자에게 설명하거나 일기·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실력은 물론 문해력, 사고력, 창의력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넷 공부방 블로그에서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 관련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회 소식을 공유하거나, 빠르게 접수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피자, 치킨, 햄버거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푸르넷 공부방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