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테크기업 바이트댄스와 웹툰 수천개 이상의 타이틀을 공급하는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운영사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바이트댄스에 향후 4년간 양사가 보유 중인 웹툰 수천개 이상의 타이틀 및 신규 제작 IP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올해 글로벌 시장 웹툰 매출이 1천억원 이상,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키다리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지적재산권(IP)사업 역량을 강화하였고 키다리이엔티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웹툰-웹소설-영상을 잇는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바이트댄스로부터 4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풍부한 웹툰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저 및 트래픽을 보유하고있는 바이트댄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바이트댄스와의 사업제휴계약을 통해 현재 8개 언어로 운영 중인 13개의 플랫폼이 12개 언어, 20개의 플랫폼으로 확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