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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터 · 기아 쏘렌토 8월 내수 ‘쾌속 질주’

발행일 : 2022-09-01 17:02:09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현대 포터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내수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승용 차종 중에는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지난 8월 가장 많이 팔린 차로 나타났다.

1일 각 업체가 낸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47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5% 포인트 감소, 해외 판매는 14.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8월 국내 시장에서 4만922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135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 5 1998대, 캐스퍼 3302대 등 총 1만5164대가 팔렸다. 포터는 7792대, 스타리아는 295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2년 8월 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1404대, 해외 19만848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4% 포인트 증가한 23만98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 포인트 증가, 해외는 1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281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097대, K3(포르테)가 1만977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증가한 4만140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674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257대, 레이 2836대, K5 2155대, 모닝 2153대 등 총 1만296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535대, 스포티지 3873대, 셀토스 3610대 등 총 2만 279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45대가 판매됐다.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8월 한 달 동안 총 1만8208대(완성차 기준, 내수 3590대, 수출 1만4618대)를 판매하며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에도 불구, 전년 동월 대비 9.6% 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8월 수출은 1만4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포인트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2188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포인트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현대 포터 · 기아 쏘렌토 8월 내수 ‘쾌속 질주’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198대, 958대 판매된 가운데,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를 기록, 두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GM 투 트랙 전략의 핵심인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가 각각 213대, 3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 내수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소요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라며,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및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포인트 증가한 총 1만16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8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57.7% 포인트 증가한 433대로 넉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SM6는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LE 트림이 267대로 SM6 전체 판매량의 약 62%를 차지했다. 엔진 타입으로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1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포인트 증가한 1303대가 판매되었다. XM3는 소비자들의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두드러진다. 8월 XM3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58대로 전체 판매의 89%로 나타났다. 엔진 타입으로는 부드럽고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029대로 79% 판매 점유를 보였다.

중형 SUV QM6는 8월 한 달간 2196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5%인 1,650대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8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80.9% 포인트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5968대 중 올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를 점했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600대 선적되며 꾸준한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기 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4%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계약 대수가 6만 대를 넘어서는 등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월 대비 32.2% 포인트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2~3개월 치의 대기 주문(Back order)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5% 포인트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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