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GTS를 공개했다.
베스파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이탈로모토는 21일 서울 성수동의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코사이어티에서 베스파 올 뉴 GTS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를 했다. 베스파의 새로운 GTS 제품군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GTS 클래식(Classic), 스포티한 GTS 슈퍼 스포츠(SuperSport)와 GTS 슈퍼 테크(SuperTech)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베스파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유일한 빅 보디 모델인 GTS는 베스파만의 감각적이고 특별한 스타일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진화를 거듭해 왔다. 특히 이번 올 뉴 GTS는 베스파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엔진과 베스파 최초의 스마트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MIA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마트한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앞 서스펜션 구조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선해 주행 안전성과 제동 성능을 향상했다.
베스파의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니콜라이 시모네(Niccolai Simone)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제품이 주목받는다”라며,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풀 체인지된 GTS 모델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올 뉴 GTS는 기술, 디자인, 친환경 등에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GTS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슈퍼 스포츠를 125㏄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세련되고 스포티한 색상을 갈망하던 125㏄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 신규 GTV 론칭 및 대규모 시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베스파의 하반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스파의 올 뉴 GTS는 GTS 클래식, GTS 슈퍼 스포츠, GTS 슈퍼 테크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GTS 슈퍼 스포츠의 경우 125㏄로 출시돼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윈드스크린 포함해 749만원이다. 베스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하여 약 20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