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KB국민은행의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올해도 전국에서 펼쳐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 원 상당의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사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 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2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계와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인 '민생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해 체육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국 1만5500여 명의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 약 31억 원이 소비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환 기자 admor75@rpm9.com
KB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실시
소외이웃 15만2000가구…96억 상당 식료품 전달
발행일 : 2023-09-26 17: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