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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창립 45주년…'플라스틱 Zero' 선언

'eco-PET' 도입…2050년까지 사용비율 100% 목표

발행일 : 2024-03-05 16:56:56
동아오츠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이사(맨 앞줄 왼쪽에서부터 일곱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이사(맨 앞줄 왼쪽에서부터 일곱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이사는 이날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올해부터 에코-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창립된 이래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 50%, 2050년까지 100%를 목표로,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월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등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CO2를 총 122만6342kg(1266톤)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 식재 효과와 맞먹는 양이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2013년 음료업계 최초로 페트병의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 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했으며,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 2025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최정환 기자 admor7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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