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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지구' 이동규 "적도의 파라다이스, 평생 못 잊을 풍경"

발행일 : 2024-07-05 11:13:48
'강철지구' 이동규 "적도의 파라다이스, 평생 못 잊을 풍경"

특수부대 출신 이동규가 적도에 펼쳐진 파라다이스의 풍경에 감탄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지구’에서는 강철 여행자 강민호, 이동규는 ‘불의 나라’ 인도네시아에 왔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한다는 브로모 화산에 도전한다.

광활한 모래 평야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브로모 화산은 엄청난 장엄함을 뽐낸다. 깊이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분화구에서는 끊임없이 수증기가 치솟고 굉음까지 들려오는 탓에 이곳에는 ‘불의 신’이 산다는 전설이 내려져 온다고.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땅이자 기도터인 이곳은 해발 약 2,400m에 제단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강철 여행자들은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을 따라 브로모 화산의 신 앞에 소원을 비는데. 과연 이들의 바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강민호, 이동규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특별한 섬으로 향한다. 바로 바다 위에 건설된 ‘붕인섬’이다. 붕인섬을 만든 바자우족은 일반인보다 비장(脾臟)의 크기가 50%나 커 수심 70m까지도 잠수가 가능해 ‘지구의 인어’로 불린다고. 세계 최고의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 붕인섬에서 펼쳐질 강철 여행자들의 일상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정한 바자우족이 되기 위해 물고기를 뜻하는 ‘와다야’와 바다거북을 뜻하는 ‘와보꾸’라는 바자우족의 이름으로 개명(?)까지 감행한 강민호와 이동규. 두 사람은 아름답기만 할 것 같은 바닷속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는데. 바자우족의 보금자리인 산호맨션을 짓기 위한 필수품의 무게와 크기에 특수부대 출신의 강철 여행자들도 절절맸다는 후문이다. 이에 거대한 바닷속 보물을 캐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펼쳐진다고.

한편 여행을 마친 강철 여행자 강민호는 “꼭 만나보고 싶었던 바자우족을 만나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그들의 전통 다이빙 장비까지 선물 받은 것이 꿈만 같다”라며 이번 여정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동규 역시 “적도의 파라다이스 위에서 만끽한 황금빛 석양은 평생 잊을 수 없다”라고 지난 여정을 추억했다.

과연 두 사람이 만끽한 낙원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강철 여행자들이 펼치는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강철지구’는 내일(6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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