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로코노미 제품 '빠개장 된장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색을 활용한 제품을 뜻한다. 최근 제품의 개발 배경과 브랜드의 철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증가 추세다.
오뚜기는 이를 적극 반영해 지역의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 '죽장연'과 함께 2023년 봄 한정판으로 출시한 '빠개장면'을 출시했다. 와디즈펀딩으로 출시한 '빼개장면'은 성공적이었으며, 인기에 힘 입어 2024년 봄에도 재출시한 바 있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다.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고추 등의 농작물과 깨끗한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오뚜기 '빠개장 된장국'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특히, 부드러운 차돌양지와 국산 시래기를 듬뿍 넣어 영양은 올리고 씹는 식감과 깊은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래식' '집된장' '시골된장' 등의 된장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에 시즌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죽장연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오뚜기, '빠개장 된장국' 출시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 협업
지역 특색 더한 '로코노미' 제품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