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교육도 플랫폼화가 이뤄질 것이고 이를 선도하지 않으면 교육 주권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비상교육은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 주권을 지킬 것이다.”
비상교육 노중일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15일 과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 CL(AllviA Connect Learning)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비상교육이 선보인 올비아 CL는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등 총 6가지 수업 모델을 제공하며, 화상 솔루션, LMS, AI 학습 등 필수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시공간적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 노 대표의 설명이다.
노 대표는 “배움의 개념이 공간에서 플랫폼을 통한 연결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생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선생님은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AI를 활용해 코칭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개인화·맞춤화 학습이 가능하고 모든 수업 활동이 기록에 남기 때문에 시험도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상교육은 또한 온·오프라인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모바일 ACL 앱 △자유 대화 AI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 △AI튜터(가칭) 4가지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바일 ACL 앱'은 학습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올비아 CL'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이다. 수업 스케줄 관리, 과제 수행, 실시간 결과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유 대화 AI'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대화 학습 서비스로, 발음 평가와 다양한 AI 대화 시나리오를 통해 자유 대화가 가능하도록 단계별 학습을 지원한다.
현재 한국어 자유 대화 AI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학습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영어 버전 자유 대화 AI는 곧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은 교사들이 '올비아 CL'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녹화해 자동으로 이러닝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교사의 얼굴과 음성, 교안을 자동 편집해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변환한다.
'AI 튜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별 맞춤형 이러닝과 질의응답을 제공,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챗GPT처럼 학생의 질문에 AI가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다만 교육에 특화됐다는 점이 챗GPT와 다른 점이다.
올비아 CL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수학 학습도 제공한다. 비상교육의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와 '챌린지', 초등 영어 '엘리프', 수학 학습 '매스 얼라이브' 등의 콘텐츠를 올비아 CL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비아 CL을 수입하는 교육기관의 콘텐츠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올비아CL을 수출 한다는 방침이이다. 올해 베트남 현지 학원과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중일 대표는 “비상교육은 향후 변화를 선도하며, 교육 플랫폼과 AI 기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비상교육, '올비아 CL' 플랫폼 공개…“교육 플랫폼 통해 교육 주권 지킬 것”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등 6가지 수업 모델 제공
교육의 시공간적 경계 허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