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 3분기에 매출 10조3100억원과 영업이익 7360억원, 당기순이익 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10조9712억원 대비 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8303억원과 7011억원 대비 각각 각각 11.3%와 20.1% 감소한 수치다.
각 사업군 별로 △건설부문 매출 4조4820억원과 영업이익 2360억 △상사부문 매출 3조1860억원과 영업이익 710억원 △패션부문 매출 4330억원과 영업이익 210억원 △리조트부문 매출 1조 220억원과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리조트부문의 매출만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 했으며 나머지 사업군은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일부 감소했으며, 상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트레이딩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또 패션은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폭염으로 실적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리조트는 식음사업 호조와 식자재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과 수주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 및 해외 그린수소 EPC 프로젝트 참여와 바이오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 기술 투자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중으로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삼성물산, 3Q 매출 10조3100억…전년比 6%↓
영업이익 7360억원 기록…전년比 11.3%↓
모든 사업군 매출·영업이익↓…리조트 매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