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에듀테크 아시아(Edutech Asia) 2024'에 참가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한국 교육의 혁신적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온라인 수업 지원 도구 띵커벨과 클래스툴, 교과 연계형 퀴즈 솔루션 미니북, 교사지원 인공지능 패키지 AI 박스, 코딩 로봇 뚜루뚜루(TrueTrue), 그리고 그룹사인 아이스크림아트의 AI 디지털 드로잉 솔루션 아트봉봉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제품으로는 띵커벨, 클래스툴 그리고 아트봉봉이 있다. 띵커벨은 다양한 퀴즈, 토론, 게임 등을 제공해 교실 모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클래스툴은 학생들이 디바이스와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여 수업에 쉽게 참여하도록 하고,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아트의 '아트봉봉'은 그림을 통한 심리 분석과 실시간 온라인 미술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공지능 드로잉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트봉봉은 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심리적 상태와 정서 유형을 파악하는 교육 심리검사(AI Mind Screening Test)를 주요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시 기간 동안 싱가포르를 비롯하여 십여 개국의 정부기관 및 교육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그 외 해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기회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 솔루션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시회의 발표세션 중 패널 토론(Panel Discussion), 대담세션(Fireside Chat),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등 주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 및 회사의 디지털 교육 혁신과 AI의 교육적 활용 등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들을 글로벌 교육업계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담세션 및 패널토론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 기대원 이사는 디지털 교육에서 학생 및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의 중요성 및 AI는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 그리고 이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의 생성에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 전략기획실 신민철 실장은 AI와 교육의 접목 가능성과 윤리적 문제를 논의하며 한국의 교육 솔루션이 지닌 혁신성과 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교사와 학생 간의 교육적 상호작용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동시에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대원 이사는 “금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마케팅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프로덕트들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한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