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둔 저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덤브치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5회 제일창업박람회 in 부산'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덤브치킨은 국내산 9호 닭 냉장육을 사용한 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인기 메뉴를 1만1900원~1만2900원에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덤브치킨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1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생 브랜드임에도 단기간 급성장의 배경과 가맹점의 순 마진율을 높이는 운영 노하우 등 차별화된 전략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덤브치킨의 성공 비결은 독특한 운영 방식에 있다. 배달 중심이 아닌 테이크아웃 위주의 매장 운영 방식을 채택해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본사에서 최저가 식재료를 공급해 점주의 수익성을 강화했다.
또한 초보 창업자가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조리 난이도를 낮춘 메뉴 구성과 효율적인 주방 시스템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절감을 실현했다.
작년 시행했던 1000만원 상당의 창업비용 지원 혜택도 이번 박람회 참가 상담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본사의 '노 마진 정책'에 따라 가맹비, 교육비, 감리비 등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오픈 이벤트 시 닭 100마리 및 인력 지원까지 제공한다.
추가로 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시공 및 주방 집기 구매를 진행할 수 있어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윤성원 대표의 반올림피자 성공 경험이 덤브치킨 탄생과 성장의 기반”이라며 “지난해 대구를 중심으로 오픈한 매장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 참가자들이 덤브치킨의 미국 힙합 문화 콘셉트와 '작지만 강하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